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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요?

2008-11-30 20:28:35, Hit : 1188

작성자 : 마산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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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이 기록된 출애굽기 20장 8-11절을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했는데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요.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있는데 얼마나 열심히 교회에 다니는지 주일 아침이면 교회에 가서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오면서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가면 주일 대예배 뿐 아니라 저녁예배도 드리고 기도모임, 친교모임도 가지며 봉사도 하는데 너무나 좋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는 일주일 중에서 가장 편안히 육체를 쉴 수 있는 휴일에 왜 하루 종일 교회에 가 있느냐고 말렸는데 지금은 함께 교회에 다니고 있 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닌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왕이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그대로 살고 싶습니다. 성경에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는데 왜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하게 지키는 것인지 자세히 알려 주십시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왜 안식일을 지켜야 하고 그 의미와 방법은 무엇이며 또 그에 따른 약속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밝히 깨우치시고 마음에 귀한 양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안식일의 의미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엿새 동안에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일곱째 날을 구별하여 복(福)주시되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 날에 친히 안식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창 2:1-3).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네 번째 계명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출 20:8-10).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안에서 편안하게 쉬는 날입니다. 이는 단지 육체적으로 편안히 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참된 안식 곧 영적인 안식을 의미합니다.
육체를 위해 먹고 마시며 깊은 수면이나 오락을 취하는 것은 순간적인 즐거움에 불과하므로 사람에게 참된 안식이 될 수 없습니다. 또 지식과 명예, 부귀영화 등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취했다 하더라도 염려, 근심, 걱정, 질병의 고통 속에서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없다면 이것 역시 참된 안식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을까요?
첫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죄와 사망의 길로 가게 되었으므로(롬 5:12)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요 14:6)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고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 자유함을 얻을 때에야 비로소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고 복을 주시고자 정하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킴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된 안식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2.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주일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날은 오늘날로 보면 토요일이었습니다. 달력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일요일이 첫째 날이고 토요일이 한 주의 마지막인 일곱째 날이지요.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고 지금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교에서는 여전히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약에 와서는 왜 안식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 죄로 인해 타락함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를 화목제물로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속해 주시고(갈 3:13) 생명에 이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 전날인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사흘 후인 일요일 새벽 미명에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마 28:1)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지요(고전15:20). 이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생명과 참된 안식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 되셨으며(마 12:8) 이 때부터 교회에서는 부활하신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고전 16:2) 주님의 날이라는 의미로서 주일(主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지키는 안식일에는 천지 만물을 지으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기쁨과 행복과 안식을 누린다는 의미와 함께 우리를 구원하여 참생명과 안식을 주게 된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토요일이었던 안식일이 일요일 즉 주일로 바뀌게 될 것을 이미 말씀해 놓고 계십니다. 레위기 23:10-12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우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했지요.
여기서 안식일 이튿날은 바로 그들이 안식일로 지키던 토요일의 다음날인 일요일을 말합니다. 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지요. 이처럼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안식일 이튿날에 여호와께 드리라 했으니 이 예언대로 주님께서는 일요일에 부활하셨고, 이 날이 진정한 기쁨과 감사로써 아버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안식일이 되었던 것입니다.

3.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과 하나님의 축복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엿새동안은 힘써 일하고 주일에는 세상일을 멈추고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안에서 안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쉼은 물론 영혼의 안식을 누림으로 참된 안식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에는 세상일에 얽매이지 말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진리 안에서 쉼을 얻고 영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 서는 우리 영혼에 생명의 양식을 주시고 새로 시작되는 한 주간 동안 승리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를 드린 후 믿음의 형제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교제할 때 우리의 믿음을 더욱 돈독케 해주십니다. 또한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된 도리를 다하는 성도들에게 사고와 질병, 시험환난이 없도록 막아주시며 한 주간 동안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혹 실수가 있더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이렇게 주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상 욕심을 추구하지 않고 사고파는 매매행위나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세상일을 삼가면서(느 13:15-22) 하나님의 뜻대로 참된 안식을 누리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며 영적 축복 뿐 아니라 범사에 축복을 주십니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삶을 영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4.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으면
반면에 안식일을 범하는 것은 악(惡)이라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을 범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할 때에는 예배를 드린 후 다시 가게문을 열거나 사업터, 일터의 일을 연장하여도 하나님께서 죄있다 하시지 않지만, 만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분명히 믿는다 하면서도 자기 유익을 좇아간다면 이는 하나님 앞에 죄가 됩니다.
따라서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진리를 알지 못한 사람이라면 배우고 성장함에 따라 온전히 주일을 지켜가야 하고 또 믿음이 있는 자는 마땅히 가르침 받은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선을 행하시며 사랑으로 병든 자를 고치셨던 것같이(마 10:10-12) 병든 자를 위해 선을 행하는 의사나 국가와 사회를 지키는 군인, 경찰 등 특수한 직업이나 부득이한 공무관계로 주일을 온전하게 지킬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주일예배를 드린 후에 근무한다 해도 주일을 범하는 것이 아니므로 먼저 예배를 드리고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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